명상 하는 방법

 

명상은 단순히 존재하는 것이다.

어디서 무엇을 하든, 언제 어떻게 있든, 모든 생각과 마음과 행위를 멈추고 단순히 존재로 남아있어라.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단 한 순간만이라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자신의 중심에 머물 수 있다면, 자신으로 단순하게 존재할 수 있다면, 완벽하게 허공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바로 명상에 도달한 것입니다.
 

존재의 중심에 머무는 것이다.

고요함 속에서 중심에 머물 수 있다면, 행위를 하면서도 중심에 머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것을 무위라 합니다. 존재의 중심은 늘 내 안에 있습니다. 무위 속에 있다면 이미 중심에 들어온 것입니다. 이것이 명상의 두 번째입니다.
 

산책을 하거나, 청소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단순한 운동을 하면서도 존재의 중심에 머무는 것이 가능합니다. 모든 행위에도
존재의 중심에 머무는 것이 가능하면 모든 삶은 그 자체로서 명상이 됩니다. 

명상 중에도 우리의 삶은 계속되고, 오히려 더 강렬하고 기쁨에 충만한 삶, 더 분명한 시각과 더 명확한 공간과, 더 건강하고, 발전적이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명상적인 삶에 있어서 우리는 행위자가 아니라, 그저 무위의 주시자(注視者)로서 존재의 한가운데 머무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명상으로 늘 깨어서 온 존재로 누리는 삶입니다.

명상이 어려운 사람을 위한 명상법
 

첫 번째 단계는
우리의 육체에 대해 예민하게 깨어있는 것이다. 몸짓 하나, 동작 하나마다 뚜렷하게 의식하는 것이다. 몸과 의식이 하나 되는 것이다. 호흡명상에서는 호흡을 바라보고 느끼면서 호흡에 의식을 집중한다.

 

두 번째 단계는
우리의 생각과 마음, 즉 사념에 대해 바라보고 알아차리며 느끼는 것이다. 생각과 마음이라는 것은 우리의 몸이나 육체적인 행위보다는 더 미묘하고 복잡하다.
 
생각과 마음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알아차리기 시작한다면, 믿을 수 없을 만큼 우리는 삶을 소비하고 자신을 괴롭혀 왔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될 것이다.

명상은 생각과 마음이 벌이는 갈등과 번뇌와 고통과 욕심들,
이것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찾자는 내면의 혁명인 것이다.
 

세 번째 단계는
우리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바라보고 알아차리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미묘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사념을 주시하는 단계에서 한 걸음만 더 나아가 내면으로 더 깊게 내려가는 것이다.

조금 더 주의 깊은 각성이 요구될 뿐이며, 그렇게 되면 우리의 감정, 느낌, 기분에 대해 깨어있게 될 수 있게 된다.

내면을 주시하는 것 자체로 내면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깊은 평온과 평화가 내면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몸의 평온과 마음의 평화가 깊어지면서, 우리는 몸과 마음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호흡명상에서는 호흡에 대한 집중을 넘어 몰입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네 번째 단계는
위의 이 세 단계에 대해 깨어있게 되면, 스스로 다음의 체험이 일어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제 스스로 일어난다는 것이 또 다른 아름다움이다.

그것은 우주의 선물이고 존재의 향기다. 앞의 세 단계를 거치고 건너온 사람에게 주어지는 존재의 은혜인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명상이다.

고요하고 고요함에서 맑고 밝게 깨어 자각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깨어서 바라볼 수 있을 때. 즉, 바라보고 있는 자를 바라보는 각성, 자각하고 있음을 자각하는 경험이다. 이것이 진정 ‘깨어있음’이다. 자신의 각성을 각성하고 있는 상태, 이것이 네 번째 단계인 절정이다.
 

 쉽게 명상하는 방법은?

호흡이든, 춤이든, 그림이든, 노래든, 일이든, 쉼이든.... 그 무엇을 하더라도, 그 함이나 쉼을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늘 깨어서 바라보고 느끼면서 알아차라는 말입니다. 즉 깨어있는 주시자가 되라는 말이고, 각성하여 나 자신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시하고 있던 그 대상이 사라지고, 온통 바라보는 자로 깨어있을 때, 명상은 일어나고, 그 '바라보는 자' 마저도 주시의 대상으로 주시할 수 있을 때, 그 때 우리는 비로소 내게로 돌아온 것입니다.

파랑새가 집에 본래 있었듯이, 찾아 헤매던 그 소가 내 집을 떠난 적이 없듯이,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쉴 수 있게 됩니다.

존재의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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