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선사: ‘숨’의 원리를 찾아서 국선도는 산중에서 전해져 내려 오던 우리 민족 고유의 수행법인 밝돌법을 1960년대 산중도인 청산 고경민 선사(비경)께서 하산하시어 세상에 전하신 수련법입니다. 이 글은 비경도인께서 ’70년대초 국선도와 단전호흡이 생소하던 초창기에 일반인들에게 강연하신 내용을 글로 풀어낸 것입니다. 맞춤법에 맞게 풀었지만, 선사님의 체취가 묻어 나는 사투리나 말투는 그대로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짧은 글을 통해서나마 청산선사님을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 좀 더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전문을 모두 적었습니다.아무리 거대한 강국이라도 국민 자신의 수도정신 없이는 자존할 수 없고, 어떠한 강건한 민족이라도 국민 자신의 수도정신 없이는 번영할 수 없으며, 어떠한 찬란한 문화라도 국민 각 개인의 수도정신과 도덕이념 없이는, 영원히 보존할 수 없는 것은 천리인 것이다…..청산선사 국선도 밝돌법은 수천 년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가진 민족고유의 심신수양법으로 고구려의 조의선인들과 신라의 화랑들의 수련법으로서, 수도정신과 도덕이념으로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옛날 이야기 속에서나 듣게 되는 우리 민족 고유의 수련법 …선사인의 국선도 강연 수련 도장에 이렇게 나오신 데 대해 감사합니다. 여러분이 대략 신문상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습니다마는 전 일찍이 경기도 수원이 고향입니다마는 가세가 넉넉지 못해 상급학교에 진학을 못하고 충남 천안군 풍세면 태학산 혜선암 절에서부터 불경을 배웠습니다. 그래서 불가에 귀의하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마는 우련히 스승님을 만나가지고 선을, 국선도라고 하는 우리말로 밝돌, 즉 돌고 돌아가는 대자연의 원리인 밝음에 순응하는 법을 배우게 됐습니다. 이것이 무슨 법인지 저는 모르고 배웠습니다. 그저 하다보니 몸에 변화가 오고 여러 가지 현상이 몸에서 전개돼서 오늘까지 사는 동안에 병 없이 건강하게 지내며 바른 정신으로 살고 있다는 고마움 그 외에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민족전래로 제천사상에서 전해 내려왔고, 이 이야기를 하려면 도화적이요 하나의 전설적이요 또는 신비적인 그러한 이야기로 접근해야 되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예기들은 신선이나 도인의 세계의 옛날로 들릴 수 있기에 조심스럽습니다. 그러나 막상 저희 사부님을 뵙고 사부님으로부터 이러한 법을 수련하다 보니까, 이해하는 분야가 점점 넓어지고 아~아! 사람에게는 내재한 무한한 힘의 원천을 가지고 있구나! 대자연의 아들이면서도 자연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졌구나! 하는 걸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몸을 아끼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몸을 놀려 끊임없는 수행하고 수도하여 얼마든지 대자연과 하나 될 수 있구나! 하는 걸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신문보도를 통해서 국선도의 정확한 단전호흡에 대해 설명해왔고, 또 국선도를 하면 왜 무병장수 할 수 있는가? 하는 두 가지를 제가 제시하였습니다. 사람은 물론 모든 생명체는 다 숨을 쉬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특히 동양에서는 이 호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그러나 다른 나라의 호흡법은 제가 하고 있는 이 호흡법과는 너무 다르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또 특히 인도 같은 데 가서 그 호흡하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면, 저희와 많이 다르다는 걸 발견했습니다.정확한 단전호흡이라고 하는 것은 뭘 말하느냐? 우리 고유의 말로는 ‘돌단 자리 숨쉬기’라고 합니다. 돌아가고 돌아가는 대자연의 숨쉬기, 아랫배 돌단자리에서 이루어지는 숨쉬기는 뭐가 다르냐? 단전에서 단은 화색(火色)이요, 전(田)은 모이는 위치를 뜻합니다. 천기와 지기, 이 양기(兩氣)의 화합을 단(丹)이라고 하고, 이 기운이 모이는 터전을 전이라 하니, 그래서 단전(丹田)이라 합니다. 고대로부터 단전이라는 말은 있었으나, 단전호흡이라는 말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서울 학교로 시작해서 각 기관단체를 찾아다니며 지도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단전호흡이라는 말로 돌단자리 숨쉬기를 설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로 대만이라든지 또는 일본 등의 이웃 국가에게 전해지면서 단전호흡이 알려지게 된 것입니다. 그 당시에는 시민회관이라든가 장충체육관이라든가 여러 곳에서 실지 시범을 보이면서, 그것을 올바로 하게 되면 몸에는 이러한 막강한 힘이 나고 정신은 맑고 고요한 가운데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말로 아무리 얘기를 해도 잘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시범을 직접 보여주기로 했던 것입니다. 요즈음은 시범을 별로 안합니다만, 옛날에는 텔레비전에 출연해서 시범을 보이기도 하고, 외국에 나가서도 제가 수없이 시범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 대개 이것을 하게 되면 몸이 건강해지고 정신도 맑아지고 생활하는 데도 상당히 유익하니 국선도하십시오 하게 되면, 이게 무슨 얘기냐 하고 반문합니다. 그래서 실지 시범을 보여야 아! 힘이 나오나 보다. 뭐 좀 좋은 건가보다. 그러면서 배워나갑니다. 그래서 종로3가 피카디리 옆에다가 조그만 도장을 냈다가 그 다음에 청계천, 다음으로 현재 이곳 백궁까지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물론 그 당시만 해도 인왕산 삼왕사에 있으면서 지금은 스님이된 그 분과 함께 처음으로 세 사람을 지도했습니다. 철선녀라고 하는 여자 아가씨와 신력사(神力士), 그리고 태력산이라고 하는 남자 아이 두 사람을 지도해봤습니다. 그 후로 여기 나와 있는 이판암이라고 하는 애 하나 하고 또 몇 사람이 또 배우겠다고 해서 그 사람들을 또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여기가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이 사람들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해가지고 역시, 똑같은 그런 증상을 나타내더라 이겁니다. 물론 배움에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누구나 하면 되는구나하는 이런 자신을 갖게 됐어요. 그 사람들에게 내가 지금 이 돌을 놓고 처음에는 타격해서 부수지만 나중에는 그냥 놓고 부서지는 이 원리가 뭐라는 걸 설명하고 단전에 기를 모아서 한 번 하라 하니까 되요, 그 아이들도 역시 되더라고. 몸에 어디 이상이 있는 병 그 자체를 유기법을 이용해서 한번 돌려봐라, 또 소화가 안 되고 위장이 나쁘고 한 애들도 많습니다마는 이렇게 기운을 돌리면 역시 되더라고요. 그렇다면은 사회에 접근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국선도를 펼쳐나갔습니다. 사언행(思言行)이 일치되는 건강한 사람이 되기 위한 수련 이래가지고 결국은 이 세상에다가 지금 아직까지도 남은 협호(夾戶)살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마는 셋방살이를 하면서라도 이것은 세상에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는 것을 듣고 여러분들이 이 바쁜 귀중한 시간을 여러분들이 할애하셔가지고 오셔가지고 백 마디 중에 한마디라도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저는 그 이상 더 저에게 영광스러움이 없겠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먹고, 마시고, 숨쉬고, 또 움직이고,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하면 올바로 먹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올바른 숨을 쉬는 것이며, 어떻게 하면 올바른 행동이 되느냐, 이 사언행이 일치될 때, 비로소 그는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되고, 또 사회와 국가와 하늘에서 보더라도 부끄러움이 없는 인간이 되겠느냐, 하는 문제를 우리는 많은 문의를 해옵니다. 아, 그래서 학교에서 지금 전인적이라 하는 얘기를 많이 쓰죠. 극치적인 체력이라든가 극치적인 덕력 극치적인 정신력을 가진 그러한 인간성을 창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겁니다. 그러면 우리도 도(道)라고 동양학술로 도인(道人)이나 도(道)니 하는 말이 많습니다마는 시간의 한계가 무시무종(無始無終)하여 자(自)와 지 (至)가 유연한 걸 자연이라고 하는 그 절로 그렇게 되어 가는 데에 인간이 순응하면 되겠으나 때로 인간은 자연을 순종하는 데 인색해가지고 그 인색이라는 건 욕심이 반드시 따르게 마련인데, 그 욕심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그 흐름을 거역하는 행위를 우리는 많이 하게 됨으로써 마음에는 고통이 오고 몸에는 병이 온다 이거예요. 그럼 거기에 순종하자 하는 겁니다. 마시는 것도 자연히, 지나치게 과식도 하지 말고, 단식도 하지 말고, 도에는 단식(斷食)이란 말이 없습니다. 과식도 하지 말고, 단신도 하지 말고, 도라는 건 자기가 조작해서 가르치는 것도 아니다 이거예요. 풀포기를 보고 거기서 깨달음을 얻어야 된다 이겁니다. 물을 많이 주면 뿌리가 썩으니 이것이 죽는 것이고, 또 물을 안 주면 뿌리가 마르니 죽은 것이다. 그러니 중(中)을 집수(執受)해가지고, 그래서 모든 도(道)는 중(中)을 집수(執受)해야 합니다. 불가(佛家)에도 역시 그 고(苦)와 락(樂)의 중도(中道)요 생(生)과 사(死)의 중도(中道)니 중용지도(中庸之道), 유가(儒家)에 윤집궐중(允執厥中)도 마찬가지요. 도가(道家)에 포일수중(包一守中) 역시 중(中)을 집수(執受)하려고 한다 이거예요. 이 중심을 잃게 되면 매사는 불성(不成)이라, 이뤄지지 않는다. 그래서 중(中)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그 하나의 문제점을 제시하더라도 단식이 좋으냐, 과식이 좋으냐 물을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이겁니다. 자기 스스로 각진관에 들어가서 자기가 깨달아 가지고 아, 과하게 우리가 먹지도 말고, 또 굶지도 말자, 하는 중(中)에 항상 딱 서게 됩니다. 그런데 과하게 너무 먹어서 몸에 어떤 그 병폐를 일으켰기 때문에 이젠 그것을 하지 말아야 되겠다. 그러나 이미 몸에 병이 들어 잇는 상태다, 그러니 이것을 청결하게 하기 위해선 할 수 없이 굶어야 되겠다 이런 것은 그 후에 나온 단식법에 의한 것입니다. 원래 도(道)에는 그렇게 되기 이전에 이도이치병(爾以治病)이라 마음으로 병을 치료하는 그런 단계에 있을 적에는 그런 과식이나 단식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하게 되면 올바른 중(中)의 기(氣)에서 비로소 정언(正言)이 나와 올바른 말이 되고, 정사(正思) 올바른 생각을 내게 되고, 정행(正行) 올바른 행동을 하게 되는 사언행(思言行)이 일치되는 의로운 인간성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떠한 수련을 해야 되겠느냐 많은 성철들이 그 꼬리를 붙잡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가지고 나온 것이 동양에 많이 퍼져 있는 여러 가지 운동이 있습니다. 명상을 많이 해서 자기의 모든 번뇌망상(煩惱妄想)을 다 버린다, 불가(佛家)의 말처럼 각(覺)이다, 또는 모든 잡념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인간을 마비시키고 나쁜 이런 것을 다 잊게 하는 소위 무상무념(無想無念)에 들어야 되겠다, 이렇게도 하고 여러 거기서 얻어진 것이 겉만 자꾸 할 것이 아니라 육체의 발달이 아닌 마음의 안정과 호흡의 조화, 이것으로써 인간은 진정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옛부터 우리는 자연에 순응하는 그런 법리를 몸에 익히자, 그래서 호흡은 고요히 모으는 가운데, 우리가 안 먹으면 당장 죽으니까. 누구나 숨은 다 쉬는데 무슨 숨을 쉬느냐 이런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끊임 없는 수련(修煉)을 쌓으려 그러나 어떤 것이, 하도 이제는 분화발전되고 발달되어서, 어떤 것이 과연 인간을 위한 가장 올바른 건강법이냐 하는 것도, 우리 머리로써 판단하기 어려운 지경에까지 도달했던 겁니다. 위운 말로 말씀드리면, 우리가 골프를 치는데 계속 이렇게만 치고, 그 백구가 나는 걸 바라볼 제, 그 느낌, 그 희열이 과연 나에게, 인간에게 건강을 주느냐, 아니면 반대로도 때려야 되겠느냐, 또 앞으로도 숙여서 때리고 뒤로도 제쳐야 되지 않느냐, 몸에 균형 있는 운동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볼 때에는 우선 어느 정도 모순점이 나타나지 않느냐, 아니면 우리가 뭐 구기운동을 한다든지 여러 가지가 다 많습니다마는, 그 운동 자체가 다 유익을 주나 어느 정도 인간에게 극치적인 건강을 유지시켜 주느냐, 하는 문제를 가지고 동양에 철인들은 많이 연구했습니다. 거기서 얻어진 것이 겉만 자꾸 할 것이 아니라, 육체의 발달이 아닌 마음의 안정과 호흡의 조화, 이것으로써 인간은 진정한 건강을 찾을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옛부터 우리는 자연에 순응하는 그런 법리를 몸에 익히자, 그래서 호흡은 고요히 모으는 가운데, 우리가 숨을 안 쉬면 당장 죽으니까 누구나 숨은 다 쉬는데 무슨 숨을 쉬느냐 이런 질문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밥도 누구나 다 먹는데 왜 체하느냐 하는 거와 마찬가지예요. 역시 밥도 먹는 것을 절도 있게 서서히 먹어야 되고, 또 과식이나 단식을 하지 말고, 해야 되고 호흡도 역시 마시는 걸 모든 조화 속에서 올바로 숨을 쉬어야 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잡념을 여의고 모든 망상을 여읜 상태에서 숨을 고르고 그 숨이 임의로울 때 몸의 모든 오장육부의 기능이 조화를 이루어서 잘 되기 때문에, 몸에는 병폐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니 마음은 맑고 몸은 튼튼하고 이러한 체질을 얻는다. 그렇지 아니한 무질서한 생활에서 얻어지는 것은 잘못된 몸과 마음뿐이니 결국은 무질서한 것은 내버릴 수밖에 없다 이거예요. 사람은 본래 물 속에서 태어나 있기 때문에 그 몸의 원리라고 하는 것은 아주 순박하다. 수(水)라고 하는 것은 동양적으로 말해서 용력용출(勇力湧出)할 수 있는 힘을 잠재하고 있으며, 무한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나, 자체는 어떤 성장의 원리를 받았을 때 성장할 수 있는, 동양학으로 말해서 목기(木氣)를 받았을 때 성장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열 달 동안 어머니 배 안에 있을 때 완전히 수해(水海)라고 물 안에 있다 물 안에 잠겨 있으면서 물에서 자라고 또, 역시 태어나면서 어머니의 젖을, 물을 먹고 또 태어나면서, 자라면서 살면서, 역시 물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그러면 태어난 본바탕 그 자체가 평(平)을 유지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거예요. 물은 평(平)을 유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흔들리며 흐를 거예요. 흐르는데 그것은 어느 위ㅣ에 가서 평을 유지했을 때 그때 비로소 화락(和樂)이 이루어진다 이거예요. 근데 이 몸에 그런 것을 이루지 못하고 태어났을 때에는 부정모혈(父精母血)의 합함이 잘못 됐다든지, 남의 집 부모로 태어나서 부모가 돼 가지고 자손에 대한 어디 이상이 있다고 그러면 그건 그 아이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유전병이 얼마나 자손들에게 무서운 것을 전파시켜주고 있느냐 하는 것은 우리 깊이 한번 생각해야 하는데, 그래 무슨 전란을 당했다든지 아주 악한 악 기운이 돌아가지고서 그 부모가 악심이 발로했을 때 태어난 애들은 대개가 아주 악질이다 이거예요. 뭐 사람을 하나 퍽 찔러 죽이고도 껄껄 웃고 지나가는, 소위 옆에서 아무리 악한 일이 벌어져도 그냥 지나쳐버리는 이러한 상태로 돌입하고 만다 이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부모되는 자가, 또 그 자손을 위해서 행동 하나 마음 하나 부부의 화합을 이루고 자손을 하나 키우더라도, 그 어떤 위치에 내가 처해 가지고 몸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야 이 아이가 장차 이 가정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고, 자손을 받드는, 훌륭한 아들이 될 수 있느냐 하는 것을 우리가 여기서 먼저 생각하고 넘어 가야 되는데, 그 무형적(無形的)이요 보이지 않는 사이에 자기가 병들어 있는 것은 무시해 버리고 야, 이놈아 공부를 왜 못 하느냐, 야, 이놈아 너 몸이 왜 약하냐고 혼낼 줄만 알았지, 이것이 자신으로부터 흘러간 병인 줄은 생각하지를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부모된 자가 가장 중요하다 이겁니다. 우리 사회에 구성요소인 우리 한사람 한사람의 소위 건강, 건강관리라고 하는 것이 여러분이 잘 아시는 얘기를 되풀이합니다만 그렇게 소홀히 다룰 수 없는 겁니다. 그렇다면은 그러한 것을 이 사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전 올바른 인생관을, 그런 사람들을 이 세상에 펴 놓기 위해서 많은 성철들이 산에 들어가서 초근목피로 생식섭양(生食攝養)하시면서 자기 몸을 불살라 가면서 몰과 마음이 자연의 순리와 하나가 되는 인간의 건강을 찾았던 것입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도(道), 풍류도(風流道)니 아마 여러분이 읽었을지도 모르지만 참 풍치 있고 멋진 도라 해서 풍류도란 말을 했어요. 그야말로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에 모든 하나의 호흡을 얻어가고 참말로 몸에 조금도 이상 없이 전부 몸을 풀어주고 앉아서 고요히 흡기(吸氣)를 하게 되면 그 많은 양의 우주에 차고 넘친 기(氣)가 다 나에게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그 몇 백만분의 일이라도, 그 한강에 물이 그렇게 많아서 우리가 다 떠먹는 줄 모르지만, 떠먹으면서도 우리는 서서히 죽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우주에도 우리가 흡(吸)하는 기간에는 그 어느 기운을 따라서 들어오고 있다 이거예요. 거기에 다시 토(吐)할 적에 악기(惡氣)는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거예요. 그와 같이 이 우주의 변화를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그 상(象), 모습 하나하나 찾아 나가서 그 문고리를 풀어 놉시다 하는 겁니다. 이래가지고 우리는 벌써 흡(吸)하게 되면 이 무질서한 호흡(呼吸)에서는 무엇이 오게 되고 참 마음의 편안함을 찾고, 마시는 이 흡(吸)은 그 음덕(陰德) 이야말로 사람의 진생명(眞生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음기(陰氣)가 양기(陽氣)와 합(合)하는 그 기운이 어디에 모이느냐? 인체에도 그 뭐 단전(丹田)에 모인다. 옆구리에 모인다, 할 필요가 없다 이거예요. 좌우간 어디에 그것이 모이느냐 그 훗날 많은 체험과 자각(自覺)과 자증(自證)의 방법에서 생각해볼 때 비로소 그것은 양신장(兩腎臟)에, 신장하(腎臟下)에 의지한다, 콩팥에 있으면 수(水)의 원천(源泉)이라 이겁니다. 그러면은 소자(小子)라든가 모든 성철들이 말하기를 기해(氣海)라 기운이 모이는 바다다, 또는 명문(命門)이다, 생명의 문(生命의 問)이다, 생문방이다, 천지지시(天地之時)이다, 또 여러 가지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에다 무로(霧露)같은 보이지 않는 기운이 여기에 모여서 소위 이것이 역(力)으로 나타난다, 그석을 일컬어 정력(精力)이라 합니다. 또 하나는 이 모든 액체적인 것이 1승 6홉일 때 유학(儒學)에서 그런 말을 하죠. 한의학에서 1승 6홉이 될 때 열 다섯 여섯 살 먹을 제 가장 정액이 많다. 정액이 많을 때 정력은 제일 강하다, 그래서 애들이 기(氣)를 한참 쓰고 움직일 때 여 나믄 살 먹은 애들이 우리가 하루 종일 그 아이들만큼 움직인다면 우린 피로해서 다 쓰러질 겁니다. 애들은 아침부터 계속 뛰고 움직여도, 힘은 장대하고 보기는 우리는 그럴 듯 하지만 그 어린앨 당할 도리가 없는 겁니다. 그 아이들이 하루 종일 뛰는 만큼 우리가 그만큼 뛰어댕길 도리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말하자면, 그래서 세계 기록을 깬다 할 제는 대개가 이십 미만의 기(氣)가 한참 왕성할 때 주로 이루는데, 이삼십 되게 되면 벌써 기(氣)는 쇠퇴하기 시작한다 이거예요. 이러한 그 단(丹)이라고 하는 신장 양쪽 신장 콩팥 밑에 난원공(卵圓孔)이라고 하는 기혈도라, 우리가 호흡을 하다가 열달 만에 우리가 으앙하고 태동(胎動)해서 태문(胎門)이 열려서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때에 애기를 낳고 바로 옷 입히는 거보다는 한 시간이니 두시간 그냥 편안하게 놔 뒀다 하는 것이 몸 건강에 좋다하는 얘기를 흔히 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혼(魂)과 백(魄)과 영(靈)이 함께 어우러진 작은 우주, 몸 그래서 여기에 이 신장이라고 하는데 의지하고 힘의 원천이 크더라 이제 이래서 그 크기는 계란만하다 그러나 거, 무형체(無形體)다. 그것이 힘의 원천이다, 이런 말을 합니다마는 이것을 저도 역시 그 자리를 찍어서 사진으로 논걸 본 일은 없고 예로부터 불러오는 말 그대로다 이거예요. 그래서 이, 힘을 길르자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 힘을 길르자면 흡(吸)하는 천기가 들어온 기운과 우리가 땅에서 받아들이는 기운과 이 양기가 합할 때 단기(丹氣)가 생긴다 이게 힘의 원천이다. 그렇다면 이것을 가르켜서 천기 지기가 만나는 것을 한학으로 뭐라고 표현했으면 좋겠느냐. 이걸 붉을 단(丹)자 단기(丹氣)라고 해보자 단(丹)이라고 해보자. 그래서 단(丹)이라는 말이 나온거예요. 천기(天氣) 지기(地氣) 양기(陽氣)가 합한 걸 단기(丹氣)라고 한다 이거예요. 그 단기가 모이는 장소를 할 제 우리는 단전이라 하자, 전(田)이라는 건 어머니와 모이는 자리 음기를 말하기 때문에 단이 모인 자리 위치의 뜻이 이겁니다. 그래서 동양에서는 거의 그 말을 단전(丹田)이라는데, 표준을 두고 호흡을 하는데 상단(上丹), 중단(中丹), 하단(下丹)이라 그래서 상한 중한 하한이라 하기도 혼, 혼(魂)이니 영(靈)이니 다 이게 하나의 물질계인데 이 신(神)이 거처하는 이 부위를 우리가 중단(中丹)이라 하고 또, 우리가 갓이라고 하는 우리 동양 말로는 우리 말로는 곳이라고 합니다만, 소위 영체작용이 바라고 보고 듣도 생각하는 뇌의 작용 그 부위를 우리가 영(靈)이 수고하는 곳이다 해가지고 우리가 상단(上丹)이라 해 본다 이거예요. —하고, 말은 많습니다마는 상한 중한 하한 뭐 이렇게 얘기헙니다마는, 또 이걸 상단 중단 하단이라 그러기도 합니다마는, 바로 이 자리를 하단(下丹)이라 해 보고 우리가 보통 하단전호흡(下丹田 呼吸)할 때 단전 호흡할 때 여기를 주로 일컬었습니다. 그러니 다음 심장(心臟)에, 신(神)이 수고하는 자리를 혼이 거처하는 자리라 이겁니다. 혼, 혼(魂)이니 영(靈)이니 다 이게 하나의 물질계인데 이 신이 거처하는 이 부위를 우리가 중단이라 하고 또 우리가 갓이라고 하는, 우리 동양 말로는 우리말로는 곳이라고 합니다만, 소위 영체작용이 바라고 보고 듣도 생각하는 뇌의 작용 그 부위를 우리가 영(靈)이 수고하는 곳이다 해가지고 우리가 상단이라 해 본다 이거예요. 그래서 여기에서 상 중 하 이렇게 해가지고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 그럼 이것이 어떻게 모여 드느냐? 제가 여기서 여러분들은 여러분대로 의견이 있겠습니다마는, 제가 배운 그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양자가, (말하자면) 한문을 지으실 때도 이 精자 하나 맨들어낼 때 이와 같이 이 하늘의 기운 (靑)과 땅의 기운 (米)을 합해서 하나의 精자를 만들었다 이겁니다. 그러면 이 정이라고 하는 기운이 그대로 올라가고 상열되어서 무로(霧露 ㆍ안개와 이슬)와 같은 기운이 그대로 올라가면서 이 자체를 우리는 영(靈)이라 해 본다. 이건 또 부위의 자리와 마찬가지요. 제 통솔기관으로써 그래서 우리가 흔히 신(神)과 이 영(靈)이라고 하는 것은 내려올라고 하는 성격을 가졌기 때문에 항상 누른다 이겁니다. 또 이 혼이라고 하는 거, 이 중간에서 작용하는 것은 고(苦)와 락(樂)의 중도요, 생과 사의 중도인즉, 이 신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혼(魂)인데 이것은 오를려고 한다 이겁니다 영은 내릴려고 하고 혼은 오를려고 하고 이 성품이 또 이 정은 산(散)할려고 한다 이거예요. 소위 대기(大氣)인데 우리가 소위 말할 젠, 백(魄)이라고 하지요. 산할려 하고, 그래서 우리가 혼비백산(魂飛魄散) 이런 말을 합니다마는, 이 하나의 물질계라고 하는 작용을 말하는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먹은 음식의 기운과 또 땅에서 오는 이 기운 자체와 불은 우리가 마시는 이 기와 이 상합을 잘 조화를 이뤄줌으로써 인간은 힘이 좋겠다. 근데 이것이 파괴됐을 젠 어떤 결과가 되느냐 내가 이걸 가질러 가야 되겠다고 여기서 전달시켰다 이겁니다. 보고 듣고 생각하는 상단전 기관에서 연락을 했다 이겁니다. 그러나 중단전 기관에서 결정권을 가졌다 이겁니다. 이 결정하는 기관이라 이겁니다. 그래 가져와라 명령은 떨어졌는데 여기 와선 들 힘이, 정력이 없다 이거예요. 힘이 없다 이겁니다. 그럴 때는 노쇠하게 되면 대신 딴 사람의 정기를 힘을 이용하는 것이예요. 얘, 좀 들어서 옮겨다오. 그러나 우리가 건강할때는 이것이 일시적인 작용을 합니다. 일시적인 정기신(精氣神) 상중하 이 단전이 일시에 동시에 작용을 합니다. 그 말은 딴 말로 표현을 해도 좋습니다마는 여기에 풀이에는 그런 방법으로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마는, 일시적인 작용을 똑같이 합니다마는, 이것이 힘이 약화됐을 적에 이 정력이 이건, 힘의 원천이고 결정권이고 생각하는 기관이라고 가정한다면, 이것이 일치점을 찾지 못할 적에는 이것도 다 흐릿해진다, 이거지요. 내가 뭘 가질러 왔지. 왔다가도 결국 모른다 하는 얘기지요 또 가질러 왔다는 걸 알더라도 이걸 뭐할라고 가질러 왔지 하는, 딱 그 결심이 선 그 자체가 해이해져 버린다는 겁니다. 마지막에는 옮길 힘마저 없고 이런 경우가 흔히 인간에게는 죽는 겁니다. 그러면 이것을 갖다가 가장 건전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게 된다 이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숨을 고요히 고르고, 올바로 마셔야 되겠고 또 음식도 잘 섭생을 해야 비로소 이 단이라고 하는 것이 강화된다 하는 것을 우리가 얼른 느낄 수 있다 이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호흡과 어떤 절차를 밟아서 부산서 차표를 사가지고 차를 타고 있으면 서울까지 도착을 할 수 있는 차표는 어떤거냐. 요련 또 문제점이 제기된다하는 겁니다. 많은 단전호흡, 많은 건강법이 기란 말은 단전 안에서 자꾸 기를 모으는 걸 축기라고 합니다. 이 축기가 된 것도 축기에 그쳐선 안됩니다. 이게 움직여야 힘으로 발하기 시작한다 이겁니다. 파동해야 힘이나지 그냥 축기만 마냥한다고 그래서 이거 소용없다 이거예요. 이것은 임독을 유통시키고 기혈을 유통시키고 피를 순환시키고 해서 동역, 돌려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손으로 기혈을 보낸다든지 또는 어디로 보낸다든지 해서 작용을 시켜서 경혈을 마음대로 유통 시킬 때 기혈이 유장(悠長)하고, 맑고 깨끗한 혈이 마음대로 몸에서 작용을 할 때 비로소 몸에 딴 것이 딴 병균이 나한테 접근을 못한다 이거예요. 지금 빼지 못할 건 호흡이라는 건 뺄 수가 없단 얘긴 지금 나온겁니다. 그 다음에 운동이라고 하는 것도 역시 빠질 수가 없다 이겁니다. 사람은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니까, 그러나 이중에서 요 올바로 마시는 거 먹는 거 이 자체를 가지고 이 단화를 일으키는데 있어서 이걸 동하지 아니하게 되면 동력이 나오지 않는다 이거예요. 축기의, 예를 들어, 우리가 축기를 한다 이겁니다. 축기란 말은 단전 안에서 자꾸 기를 모으는 걸 축기라고 합니다. 이 축기가 된것도 축기에 그쳐선 안됩니다. 이게 움직여야 힘으로 발하기 시작한다 이겁니다. 파동해야 힘이 나지 그냥 축기만 마냥한다고 그래서 이거 소용없어요. 단전호흡 십년 백년 했다 그래도 소용없다 이거예요. 이것은 임독을 유통시키고 기혈을 유통시키고 피를 순환시키고 해서 동역, 돌려야 된다 이거예요. 그러기 위해서는 손으로 기혈을 보낸다든지 또는 어디로 보낸다든지 해서 작용을 시켜서 경혈을 마음대로 유통 시킬 때 기혈이 유장(悠長)하고, 맑고 깨끗한 혈이 마음대로 몸에서 작용을 할 때 비로소 몸에 딴 것이 딴 병균이 나한테 접근을 못한다 이거예요. 그 시초가 바로 여기다 이거예요. 그러면 우리가 처음에 마시는 이 기운과 정력이라고 하는 것이 차츰차츰 강화될 때, 정충(精充)하게 되면 정이 차게 되면 충실하게 되면 기가 장(壯)해진다 이겁니다. 자연히, 그건 무슨 소리냐 하면 초를 다른 초에다 붙이면은 촛불의 불도 역시 약한 거와 마찬가지지만 더 굵은 초에 다 하면 더 강한 거와 마찬가지로 그 원료 그 자체를 충일시켜줄 때 기는 자연히 장해지고 신은 밝아진다 이겁니다. 이 중단은 명령과 같은 밝은 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밝게 즉시즉시 결정을 하는 기관이 이루어진다 이겁니다. 그래서 이법을 많은 성철들께서 또 먼저 도인께서 해 보시니까 모르는 가운데 산간 같은 데 명산 같은 데 들어가서 자연히 아무 잡념을 다 여의고 고요히 받아들일 때에 오는 반응과 이 저자 속에서 시정에서 사파(娑婆)에서 움직이면서 들어오는 차이점을 찾아낸다 이겁니다. 이러다 보니까 몸에서 절로 진동이 오고 변화가 오고 그런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 수련해도 도장에서 여러분이 호흡해 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 뭐 떠시는 분에, 움직이시는 분에 여러 가지 형태가 나타납니다. 뭐 산에서만 꼭 되는 거 아닙니다. 그러면 그 변화되는 상태를 마음으로써 조종하는 법은 또 여기대로 지도를 하겠습니다만 (여러분 스스로 하실 경우에도) 이 정(精)이 충만하게 되는 호흡법은 집에서나 차를 탈 제나 이건하기가 제일 쉬운 운동입니다. 초상식적인 차원에서 바라보는 인간의 무한한 능력 또 그러니깐 배꼽 위는 없다고 생각하고 배꼽 아래만 있다고 생각하고 일단 마시면은 배꼽 아래가 나오고 토하면 들어간다 이것이 제일 기촙니다. 이 배꼽 위까지는 우리가 복식호흡이라고 그러지요. 전체 호흡을, 그러나 단전호흡을 여기서 요구하는 것은 정확한 단전호흡입니다마는 숨을 마시면 배꼽 아래만 나오고 그렇다 그래서 이 여기에 같이 붙었는데 어째 여기가 전혀 움직이지 않는 건 아닙니다. 약간 같이 움직이지만 거의 이런 상태에서 여기가 배꼽이라고 가상하고 마시면 여기가 나오고 토하면 여기가 들어가고 이제 이런 운동을 여기서 처음에 시도해 보는 겁니다. 이제 이것도 아무 생각 없이 고요한 상태에서 해야지 잡념이 많게 되면 같이 이렇게 돼 버려요. 또 힘도 여기서부터 이렇게 주어져 버려요. 쉬운 것 같으면서 숨쉬기가 그렇게 쉬운 게 아니고 밥먹기 쉬운 것 같으면서 그렇게 밥먹기가 쉬운 게 아닙니다. 참 유학에도 그런 말을 제가 하산해가지고 유학책을 좀 들여다 보니까 그런 말이 있어요. 식불언(食不言)하며 침불언(寢不言)하다. 밥 먹을때 말하지 말며 잠 잘 때 말하지 말라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이 우리 도학에도 언어를 적게 해서 내기(內氣)를 기른다 하는 얘기가 있어요. 말을 적게해서 내기를 기르라 같은 얘기예요 일맥상통한다 이겁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도 조용히 겸허한 마음으로 자연과 인간의 땀방울로 생산된 귀한 음식이 내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고마움을 느끼며 먹을 때 완전 소화가 된다 이겁니다. 그러나 이거만 먹고 얼른 어디 나가서 뭐해야지 하고 막 급하게 되면 체하기 일쑤고 소화도 제대로 안 되고 영양가치는 거의 상실돼 버린다 이겁니다. 한톨의 쌀알도 귀한 줄 알고 받아 먹으라고 하는 옛 어른들의 말씀에도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그 한 술 한 술이 내 몸에 들어가서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나를 보양하는 약이다 하고, 한약재가 전부 그거 아닙니까 전부가 한약이라고 하는게 거의가 여러분 중에 한의사도 계시겠습니다마는 거의가 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다 이겁니다. 역시 쌀이니 보리니 전부가 우리에게는 하나의 약이요. 우리가 떠날 수 없는 그런 것입니다. 거기에 하물며 그것은 며칠을 굶어도 살지만 호흡은 단 몇 분간만 안 해도 질식하고 만다 이겁니다. 제가 미국 후버댐에 들어갈 제 일체 신체검사를 했어요. 물속에 들어갈 제 피부호흡을 해서 우린 괜찮습니다, 그러니까 그래도 안 된다 이겁니다. 이상이 생겨서 죽었을 적에는 우리 미국에서 책임을 져야 된다 이거예요. 그래서 내가 후버댐에 담벨을 주렁주렁 달고 역기를 여기다 달고 후버댐에 인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이제 자기들이 사태가 뭐하면 줄을 잡아당기는 겁니다. 줄을 당기기로 하고 줄을 매고 이런 시범을 보일 적에 그 피부호흡이라는 그 자체를 아는 분들은 이해에 접근하지만 피부호흡을 못하는 분들은 ‘흡’ 해가지고 만일 물이 배라도 들어가면 질식하고 죽어버리고 만다. 그러니까 그건 인간으로서는 안 되는 얘기다. 그러나 인간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의 아들이면서도 자연을 마음대로 주물러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무한대의 잠재력으로써 일어나는 현상은 초 상식적으로도, 그야말로 그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초 상식적인 차원에서 인간은 놀아난 적이 많다 이거예요. 자기가 모르는 사이에 우리 집이 갑자기 불이 낫다 이겁니다. 내가 생전 듣지도 못하던 궤짝을 말이지 힘없는 연약한 아주머니가 들고 옮기고 다니는 사례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고 그 인간에게 일어나는 초인적인 힘이라는 것은 많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제가 서두에서도 말씀드렸지만 그러한 입장에 접근해 들어왔을 제 제가 말씀 드린 게 하나하나 이해에 접근되지 그렇지 않으면 (거의) 부정적이예요. 보통 인간의 사회에서 생각하는 그러한, 페달을 밟으면 차가 가는 거고 페달을 안 밟으면 차가 안 가는 거고 뭐가뭐가 어떻게 되고 이런 사회적인 물질적인 차원에서 보고들을 경우에는 제 얘기가 마이동풍격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그 공기가 들어오고 보이지 않는 그 가운데 그 공기가 나감으로써 우리는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그것이 인간의 생명과 힘을 높여주는 볼트나 너트같은 것이 또 딴 분야에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런데 우리가 라디오라든가 이런 거들은 지가 얼마나 됩니까? 몇십년 전만 해도 그런 거 생각도 못했다 이겁니다. 몇 백년 전 만 해도 그러나 근래에 와서 그러한 선과 그러한 것을 연결시키면 라디오가 나오더라, 그런 선과 그런 선을 연결하게 되면 보이진 않지만 선을 안 대도 테레비가 나오더라 이런 것을 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옛날 분들이 하신 그 얘기가 지금 현실과 과학이 지금 따라오면서 지금 돼 가고 잇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그런데에 보이지 않는다 해서 무시할 수 없는 분야가 너무나 많다 이거예요. 그래서 일단 우리가 마시고 그 마신 그 기운이 안에서 모인다고 생각해가지고(실행해보니) 그럼 모여지더라 얘깁니다. 그것이 차츰 힘이 되고 또 변화되고 또 그 작용이 피부로 호흡한다고 처음에는 아홉 번 편안한 호흡하다가 한번 피부호흡을 해 고고 또 이렇게 하니까 피부호흡이 되더라 이거예요. 되니 딴 사람보다 물속에 들어가서 오래 견딜 수 있는 것뿐이지 특수한 훈련을 해가지고 무슨 특수한 도력을 얻어가지고 물속에서 견뎌냈다, 초 상식적인 생각을 하시는데,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되게 돼 있는 것을 다 가지고 있다 하는 얘깁니다. 적어도 여기서 호흡도 아마 수련 안 하신 분보다 수련 하신 분이 호흡을 더 길게 하실 겁니다. 그러나 처음 만나 대화할 땐 뭐 호흡이 나 보다 길어질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합니다. 호흡하는 법을 전문적으로 배우니까 딴 분은 5초에 마시고 토하는데 나는 6초 7초 견딜 수 있다. 수련을 했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면 보통사람 다 사람이라고 하는 거는 3분을 넘어서서 호흡을 지(止)하고 견딜 수가 없는데 도장에서 수련한 분은 6분도 가고 7분도 간다 이겁니다. 해보니 그렇게 되더라 이겁니다. 그건 뭐라고 판명을 해야 되겠느냐 이거예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거예요. 자연의 흐름에 몸을 맡기는 법을 체계적으로 수련 그래서 제일 먼저 이 정(精)이 충만하게 되면 기가 장해지고 기가 장해지면 신이 명해짐으로써 자기의 판단력과 자기의 의지력 어떤 하고자 하는 일이 매사에, 사회에 임하는데 있어서도 내가 하루에 근무하는데 피로를 느껴서, 흔히 우리 도장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 도장에 가니까 승진이 잘 되더라 하는 얘기도 흔히 합니다. 왜 그러냐 하면은 책을 한번 보던 분이 피로해서 많이 못 봤는데 수련하고 나니까 두권 세권 읽을 수 있다 이겁니다. 시간대 여유가 많으니까 배우는 바가 많고 지식이 넓어지니 옆에 분이 인정하는 것도 다르고 또 매일 출근을 해서 어떻게 시간만 넘기려고 하던 분이 하나라도 더 할라고 열심히 하니까 그 분에게 좀 윗분이 좀 더 아무래도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정한 이치다 이겁니다. 그래서 그분의 평가도 점점 더 좋아질 수 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아주 이사회에 좀더 건강하고 온전한 몸을 가지고 모든 일에 임하자면 결국은 이런 것을 등한히 하고 옛날 분들이나 하고 도인들이나 할 일이다 하고 그냥 넘겨버리기 이전에 우리가 하나씩 그런데서 조금이라도 삶의 생명에 이익을 주는 것을 찾을 수 있다면 더 이상 더 바랄 게 없지 않느냐 해서 이런 자리를 저도 마련하고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여러분들이 참고로 마시고 토하고 이런 것을 연습을 해 보시고 그것이 되게 되면 더욱 열기가 납니다. 따뜻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더욱 열기가 나고 만약에 내가 체하기를 잘하는 사람이다 할 제 호흡을 딱 멈추고 안 체한 척 잊어보세요, 그런상태로…… 그럼 체기가 어떻게 저절로 뚝 내려가는 걸 자기가 느껴요. ‘팍’하고 자기가 느낍니다. 그러면은 그래서 비로소 요 단전에 묘미를 느끼게 되요. 아, 요 돌단자리라고 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말로 달단자리라고 합니다. 요 돌단자리 숨쉬기가 갖는 묘미가 여기 있구나. 그 다음에 내가 팔이 아프다 이겁니다. 흡(吸)을 하고 딱 멈추고 그리고 기혈을 보낸다고 생각하고 유기법(流氣法) 그걸 유기법이라고 합니다마는 기를 글로 보내보라 이거지요. 거 아침에 자고 나서 몹시 저린 분이 있어요. 자고 나면 항상 그런 분들 글로 유기법을 사용하게 되면 저절로 풀리고 편안 하더라 이겁니다. 이걸 느끼고 항상 생활에 직접 이용하게 되는 겁니다. 꼭 이 도장에 나와서 허구헌날 여기서 꼭 하시라고 저는 당부하려고 이런 강좌를 마련하는 건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생활 과정에서나 아무데서나 요 법을 아시면 그리고 마음이 정신이 가 내리면 내겨가는 겁니다. 다 하나의 다 물질로 보는 겁니다. 선에서는 마음과 몸을 하나의 무슨 이상한 객체로 보지를 않아요. 그래서 마음으로 손끝에다 힘을 보낸다고 그러면 가는 거고 모든 잡념을 다 여의고 마음을 편안하게 갖고 뱃심을 기른다 생각하면 글로 가는 겁니다. 그것은 처음엔 안 되겠지만 오늘 사람이 옆에서 화를 내게 될 때 아 이러지말고 내가 낮추어야지 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느긋하게 아랫배에 힘을 딱 주고 있으면 그게 자꾸 습관화 대 버려요. 이 사람은 그냥 아무리 화가 나고 자기 할 얘기 다 하더라도 나는 그냥 뱃속 편하게 아 그러시냐 이러면은 두둑한 배짱이 생긴다 이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여러분 하시는 사업이라든가 여러분 건강 관리하는 데라든가 모든 하는 일에 아주 마음에 침착성을 찾게 되요. 그러시고, 그렇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병이 되는 유해로부터 침범을 적게 받습니다. 근심할 것도 줄어들고 괜히 또 뭐 남하고 시비할 것도 줄어들고 좀 따지고 싶은 것도 줄어들고 하게 되니 몸은 자연히 자기 스스로 조화가 이루어지고 균형을 잡아지고 마음은 태평해지니까 병폐로부터 자기가 구출 당한다는 겁니다. 자기 스스로 절로 건강해지지 말라 그래도 건강해지는 거예요. 옆에서 이 사람 나빠지라고 고사지내도 소용없어요. 자기가 그런 마음과 그런 하늘의 본 뜻대로 서서히 마음을 먹고 하기 때문에 절로 건강해지고 절로 마음이 태평해지고 절로 건강해지니까 이웃 사람이 아무리 나쁜 짓을 하라고 고사 지내고 별짓을 다 하더라도 자기는 태평성대를 누리게 된다 이겁니다. 마음이 화평을 찾게 되고 평화를 누리기 시작한다 그러기 때문에 선도수련을 하게 되면 자연히 만병은 퇴치되게 되는 겁니다. 무슨 뭐, 꼭 여기다가 꼭, 어디가 아프니까 무슨 주사를 맞고 여기는 뭘 뭐 하는 게 잇고 무슨 뭐 우리 도장에 보면 소화젤 요기다가 넣고 먹고 무슨 약을 요기다 넣고 하는 분이 많아요. 요전에 보게 되면 뭐 몸은 이렇게 좋지 않은 분이 약은 잔뜩 넣고 다니면서 지금 시간 됐으니까 요걸 먹어야 된다 자기의 중심을 잃지 말고 항상 집수하고 나갈 때 모르는 사이에 그런 차원에서 자연의 대기와 그냥 융통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런 때는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훌륭한 깨우침, 훌륭한 힘 이런 것도 때로는 잇다는 것도 우리가 주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러기 이전에 체계적으로, 그렇게 갑작시리 서울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마는, 체계적으로 그렇게 그런 길로 가게끔 인도해주는 바로 그것이 국선도에 있다, 우리 선조들께서 체험하고 자각하고 체득하셔가지고 전파한 법이다 하는 것을 제가 말씀드립니다. 아주 거 약병(藥病)에 걸려 계신 분이 계신데 이런 분을 제가 많이 봐 왔습니다. 그것보다는 차라리 편안하게 약을 먹으시고 잊어버리시고 쭉 마시면 하단에 기운을 느끼게 되고 이 기운으로서 모든 걸 치료한다는 기분을 가져 보세요. 이런 건 모르더라도 마음만 편안하게 하고 그냥 하다가도 어는 흐름에 의해서 그냥 힘이 나는 수가 있어요. 그런 분이 많아요. 기도하다가도 그래가지고 그 기운을 딴 사람한테 적용시켜서 딴 사람 병도 고쳐주는 일이, 제가 미국에서 담 할머니란 분을 봤습니다. 많은 사람을 모아놓고 강의하다가 저쪽에 있는 분 일어나세요 하면 앉은뱅이도 막 일어나요 그냥 그분에게 가서 제가 어떻게 수련을 쌓았느냐 그런 얘기를 제가 질문한 바가 있습니다. 그게 아니고 나는 독실한 하나님의 딸로서 하나님에게 기도하고 항상 하다가 어느 날 갑작스럽게 강한 진동이 오고 마음이 태평을 찾고 힘이 절로 나고 하는 걸 느꼈다. 그 다음부터는 나도 모르게 성경 바이블이 다 훤히 알아지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참뜻이 무엇이냐 하는 것도 내가 깨달아졌고 그 다음부터 모든 사람들이 오면은 만져주게 되고 그러면 이게 나아지더라 또 스님도 마찬가지예요. 어떤 스님은 뭐 산에 가서 고요히 앉아서 천수경을 낭독하고 반야경을 하고 잇는대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한 진동을 느끼게 되고, 우리나라 천도교를 창시한 최수운 선생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그 숱한 고생을 하고 절로 절로 다니시다가 마지막에 저 용단정에 앉아가지고 고요히 앉아 있는 사이에 몸에 진동이 오면서 갑작스럽게 천안을 깨달아가지고 많은 힘을 얻으시고 지금으로 보면 천도교라는 교를 하나 만들어가지고, 마찬가지로 누구나 다 사람은 그게 있다 이거예요. 그것이 분망하고 바쁘고 하면은 그건 자꾸 멀어지는 거예요. 허나 자기의 중심을 잃지 말고 항상 집수하고 나갈 때 모르는 사이에 그런 차원에서 자연의 대기와 그냥 융통할 수 있다 이거예요. 이런 때는 우리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훌륭한 깨우침, 훌륭한 힘, 이런 것도 때로는 잇다는 것도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이 육신이라는 건 종이거든요. 마음이란 주인이고, 그런데 주객이 전도 됐어요. 마음이 급하고 종은 편안할라고 몸은 편할려고 하고 마음으로만 다 편하게 일을 할라고 그래요. 이게 바뀌어야 된다 이겁니다. 마음은 태평하게 성대를 누리고 그래 너 육신은 빨리 가서 일해라, 그러나 어디 그렇습니까? 기계가 발달되니까 페달만 밟으면 차는 척척척척 가지 뭐 이젠 뭐, 어, 돈 벌어와도 뭐 할 것 없으니까 여기 저기 다니면서 편안하게 육신, 고기에 진수성찬 자꾸 대접하고 마음만 앞서면 돈 더 벌까 어떡하면 뭘 할까 마음만 번잡하지요. 그러나 여러분이 건강을 찾는 길을 바꿔놓는 길이예요. 마음은 편안하게 계시면서 앞뒤를 살펴보시고 육체는 일을 하셔야 돼요. —볼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그러기 이전에 체계적으로, 그렇게 갑작시리 서울에 도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마는, 체계적으로 그렇게 그런 길로 가게끔 인도해주는 바로 그것이 국선도에 있다. 우리 선조들께서 체험하고 자각하고 체득하셔 가지고 전파한 법이다 하는 것을 제가 말씀드립니다.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서 하려고 해도 의지력인데, 담배를 끊어야 되겠다, 의지력이 희박해서 못한단 얘기예요. 그러나 그런 마음속에 들면 마음으로 마음대로 이 몸을 통제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안하겠다면 안 하는 거고 하겠다면 하는 거고 이런 소위 일신상에 몸은, 마음으로 자유를 찾아야 한다 이겁니다. 이 육신이라는 건 종이거든요. 마음이란 주인이고, 그런데 주객이 전도 됐어요. 마음이 급하고 종은 편안할라고 몸은 편할려고 하고 마음으로만 다 편하게 일을 할라고 그래요. 이게 바뀌어야 된다 이겁니다. 마음은 태평하게 성대를 누리고 그래 너 육신은 빨리 가서 일해라, 그러나 어디 그렇습니까? 기계가 발달되니까 페달만 밟으면 차는 척척척척 가지 뭐 이젠 뭐, 어, 돈 벌어와도 뭐 할 것 없으니까 여기 저기 다니면서 편안하게 육신, 고기에 진수성찬 자꾸 대접하고 마음만 앞서면 돈 더 벌까 어떡하면 뭘 할까 마음만 번잡하지요. 그러나 여러분이 건강을 찾는 길을 바꿔놓는 길이예요. 마음은 편안하게 계시면서 앞뒤를 살펴보시고 육체는 일을 하셔야 돼요. 청소도 아침에 나가서 하고 육신을 마구 뭘 시켜야 돼요. 그리고 마음은 편안하게 있어야 비로소 제 자리를 단전이 찾아갑니다. 그때에 비로소 단전호흡이 되기 시작해요. 마음이 분망하면 이 깊은 숨이 안됩니다. 우리 본래에 옛날부터 풍류도라고 하는 도가 잇을 적에는 그저 항상 사회적인 모습이라든가 모든 것이 편안할 때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수련자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저 쌀 몇가마 씩 지고 우리 증조부 할아버지께서는 쑥 집어던지고 가셨다는 얘기, 또 우리 몇 대조 할아버지께서는 무슨 쌀가마를 번쩍 들으셨다는 얘기 흔히 들었습니다. 지금은 쌀 반 가마도 못 들어서 쩔쩔 매는 남자들이 되고 있다 이겁니다. 그게 왜 그러냐 이거요? 우리가 나빠서 그러는 건 아니예요. 이 기류가 그렇게 자꾸 흘러가니까 마음은 거칠어지고 바쁘다 보니까 전부 상기돼 버렸다 이겁니다. 그래서 전부다 뭔지 더 멍 해 가지고 최면 현상이 들었어요. 누가 이 말하면 그 말이 옳은 것 같고 저 말하면 저 말이 옳은 것 같고 그러니까 여긴 점점 더 허해졌다 이거예요. 여기 가서 이 말 듣다가 저기 가서 저 말 듣다 붕 떠 가지고 갈팡질팡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어요. 그럴 때는 일단 내리셔야 된다는 겁니다. 모든 것은 단전에 모든 것은 하체에 집중시키고 육체는 바빠도 좋다는 얘깁니다. 마음은 태평하게 잡으시고 하나 하나 고쳐 나갈 때 비로소 여러분의 건강은 제 자리를 찾습니다. 뭐 어디 아프다 신경통…… 우리가 이 삼라만상이 변화를 하는 건 괜찮습니다. 사시사철 그저 봄에 꽃이 피고 여름에 잎이 피고 잎이 지고 가을에 열매가 맺고 하는 변화는 관계없으나 변고가 생기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대자연의 흐름 속에 변화는 인간이 따라가야 되지만 변고는 병을 조작하는 겁니다. 인간이 조작을 해서 안된다 이겁니다. 그래서 변고가 생기지 않고 자연 그대로 순응하는데 항상 인색하지 말고 순응해주면서 그것을 따라가는 방법을 항상 마음을 태평하게 가지시고 육신은 항상 바쁘셔도 좋다 이겁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제일 첫째 참고로 알아두시면 도장에 다니시는 분에게 항상 요구하는 게 그겁니다. 대효지심(大孝之心)을 가지도록 하는 겁니다. 대자연의 아들로써 인간으로 태어나서 발전적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 분명하다 이겁니다. 또 지금의 입장에서는 내가 우주의 왕가요, 우주의 주인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자처하고 있지만, 저 이 광대 무변한 우주입장에서 보게 되면 조그마한 바둑판에 불과한 하나의 인간이다 이겁니다. 그러니 자연에 순응해야 되지만 그것을 거꾸로 생각해서 우주의 모든 물체는 인간의 영토물이요, 인간의 소유물이다 이겁니다. 그러니 내가 그 마음대로 주무르고 다루는 왕자적 입장에 서있다 이거예요. 그러기 위해서 내가 잘 그 법리를 이용해야 되는데 잘못 이용했을 때에 그 엄청나게 닥쳐오는 자연의 그 힘에 눌리고 만다 이거예요. 그건 무슨 얘기냐 하면 적지 우주 공간에 넘쳐 있던 모든 것이 원자탄 하나라도 잘못 우리가 사용하게 되면 많은 인명을 순식간에 자유고 뭐고 다 박탈 당하고 만다 이거예요. 우리는 그런 무서운 데까지 무기를 만들어 내고 무서운 데까지 가고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지구가 어느 궤도에 가서 잘못해 가지고 그 열화로 인해서 지구 자체가 파열돼서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지 않느냐 하는 얘기를 어느 학자들이 하는 얘기를 들었어요. 하늘과 땅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젠 모두 전 인류는 대효지심(大孝之心)을 가지도록 하는 겁니다. 대자연의 아들로서 인간으로 태어나서 발전적 입장에서 보면 인간은 자연의 아들이 분명하다 이겁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이젠 모두가 전 인류는 자연에 순응해야 된다. 또 자연의 물건을 잘 원위치에 보관하고 그걸 파손시키지 않는 위치로 가야 되겠다는 것이 세계적인 모든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많이 거론하는 얘기라 보겠습니다. 늘 감사하는 마음, 다 따지고 보면 하나의 핏줄이 흐르고 있고 하나의 혈맥이 흐르고 있다 이거예요. 산이 저렇게 많지만 저건 딴 산이고 이것저것 딴 산이고 다 떨어져 있으니 그렇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체가 흐르고 있어요. 인류라고 하는 오대양 육대주 오장육부와 같은 혈맥이 통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사실 죽이고 나면 누굴 죽였느냐, 내 사촌 죽인거요 내 형제 죽인 거, 피는 다 흐르고 있다 이거예요. 똑 같이 산과 같은 거예요. 저게 보이지 않지만 전부 혈류가 흐르고 있어요. 나와 여러분과 딴 사람인 것 같지만 같은 피가 흐르고 같이 가고 있는 거예요. 미국 사람은 다르고 영국 사람은 다른 게 아니예요. 우리는 이웃사촌 땅 사면 배 아프다 이겁니다. 그러면 그런 생각이 우리 민족의 나쁜 점이냐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 것은 우리들의 나쁜 점이 아니예요. 우리가 지질학적으로 볼 때 동양은 우리 특히 대한민국은 음토(陰土)다 이겁니다. 소위 인체로 말하면 비장(脾臟)이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이 음기 음토는 넓고 크고 강한 걸 가질려고 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이 사촌 땅 사는 게 배가 아프고 이웃 나라에서 이상한 풍물이 들어오면 얼른 내가 먼저 차지할라고 그러는 것은 우리 인간인 한국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이미 기질적인 차원이다 이겁니다. 중국 사람은 또 위(胃), 위에 해당하지요 양토(陽土)니까. 뭐 만만디죠. 가져와란 말이야 우리가 얼마든지 먹어치운다 하는 그런 그 대국적인 소견을 갖게 돼 있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이것은 우리의 잘못이 아니요, 우리의 죄가 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것을 알고 깨달아서 우리 스스로 그것을 생각해내고 그런 마음을 변화시켰을 때 오히려 그것은 아주 올바른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인(仁)을 가지고 있다 이겁니다. 우리가 인(仁)이라는 건 주는거 아니겠습니까? 무제한 남에게 주는 걸 인이라 하고, 의(義)라고 하는 건 거둬들이는 거다 이겁니다. 근데 줄 것도 없이 줄라고 할 땐 무지와 혼란이지만, 근거 있기 때문에 거둬들일 제는 이건 강제와 억압이 아니다 이겁니다. 준 것 없이 달라고 하면 강제와 억압이자만 이제 그런 인과 의의 형태가 조화가 잘 이루어지게끔 하기 위해서는 대효지심을 가져야 돼요. 자연의 아들이기 때문에 자연에 순응해야 되겠다는 생각, 조상으로부터 육신을 받았으니 육체적으로는 벌써 물질적으로도 조상으로부터 벌써 받았다 이겁니다. 그러니 조상을 잘 받들고 하늘을 섬기는 마음을 떠나지 말아야 우리는 고아가 되지도 아니하고 우리는 올바른 철인의 모습을 갖출 수 있다. 그 다음에는 천과 사람과 땅(天地人) 모두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 사람과 사람이라고 하는 게 뭘 감사하냐, 그러나 늘 감사하는 마음, 다 따지고 보면 하나의 핏줄이 흐르고 있고 하나의 혈맥이 흐르고 있다 이거예요. 산이 저러게 많지만 저건 딴 산이고 이것저것 딴 산이고 다 떨어져 있으니 그렇게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무형체가 흐르고 있어요. 인류라고 하는 오대양 육대주 오장 육부와 같은 혈맥이 통하고 있다 이거예요. 그래서 사실 죽이고 나면 누굴 죽였느냐, 내 사촌 죽인 거요 내 형제 죽인 거, 피는 다 흐르고 있다 이거예요. 똑 같이 산과 같은 거예요. 저게 보이지 않지만 전부 혈류가 흐르고 있어요. 나와 여러분과 딴 사람인 것 같지만 같은 피가 흐르고 같이 가고 있는 거예요. 미국 사람은 다르고 영국 사람은 다른 게 아니예요. 더 크게 가면 이 도에서 이런 말을 합니다. 금강산이나 계룡산에 정도령이 도입을 하고 이러 저 뭐 흔히 비결을 풀때 그 계룡산이 뭐냐 닭 계자 용 용자, 용이란 물에서 3천, 육지에서 3천 6천년이면 다시 육지에서 등천한단 얘다, 산은 뭐냐 사람 빼고 모든 걸 산으로 보는 겁니다. 여기는 서울 시내, 옛날 여기는 폭군의 사냥터고 됐고 말이지 또 여기는 한 때 짐승 맹수가 다니던 산간이다 이거예요. 근데 여기는 육지고 저쪽은 산이라고 하는구나, 도학에서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는 얘기지요. 그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제는 우리는 하나 이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말을 씁니다. 요새 일화인삼차가 많이 나옵디다마는 일화(一和)란 말은 열가지 백가지 천가지 참 잘 조화되서 울려펴져 나오는 걸 요걸 일화라 그래요. 태극진리능화(太極眞理能和)라 해가지고 음양이라고 하는 그 차원이 하나로 화해서 하나의 씨앗으로 남을때 요걸 일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화지경에 들어가야 되겠다하는 얘기를 하게 됩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여기에 많은 말씀 드려도 단 한가지 중요한 것은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지금부터 급하던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육체도 움직이는 것도 너무 애들한테 요거 가져와라 저거 가져와라 하지마시고 여러분이 될 수 있으면 일어나서 가져오시고 또 뭘 청소를 하셔도 애들만 시키지 마시고 여러분이 하시는 건 여러분에게 이득이 가는게, 그래서 육체는 일을 좀 시키시고 마음은 편안하게 가지셔야 합니다. 그러면 절로 단전호흡이라고 하는 국선도 단전호흡이 정확한 단전호흡이다 아니다를 여러분 스스로 알 수 있다는 겁니다. 배꼽 아래로 자연스럽게 마시고 토하면서 된다. 하다가 의문이 생기면수시로 전화를 주시고, 제가 없으면 사범들이라도 항시 거기에 답변을 해드립니다. 제가 지금 단 한가지 섭섭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 사회에 나오니까 도장을 빌려도 돈을 줘야 되요. 그것도 뭐 몇 천만원에 몇백만원 이거를 할라니까 돈 얘기가 나오고 그러니까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차라리 저 산에 모시고 가서 가르킨다고 하면 돈이 필요 없는데, 도를 가르치며 돈을 받는다는 이게 제일 제가 부끄럽게 생각하는 겁니다. 이외엔 아무 것도 이 세상에 부끄러운 게 없습니다. 국선도는 꼭 도장에 나와서 하신다는 생각 버리시고 집에서 하셔도 좋습니다. 단 무심으로 하면 그것이 도심(道心)속에 사시는 거요, 항상 아랫배에 이 배꼽 아래로 숨을 마시고 토한다 항상 이걸 염두에 두세요. 그럼 반드시 언젠가는 아, 그 말이 옳았어. 그 말이 그때 지나가는 말로 잠깐 들었든지 아니면 강연을 해서 우연히 가 봤더니 내가 그걸 우연히 실행해본 결과 내가 이득을 봤다하는 얘기를 반드시 하시게 될 겁니다. 이것으로서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