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목차
집중과 몰입, 깨어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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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이란 무엇인가?
집중이란 어떤 대상을 명료하게 의식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의식하기 위한 대상을 바라보고 느끼며 알아차리는 것으로 의식할 수 있고, 이를 유지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
몰입이란 무엇인가?
몰입은 어떤 대상에 집중하며 고요함으로 지속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때는 이완과 고요함이 집중이 어우러지며 심층의식까지 연결되기에 의식이 확장될 수 있습니다. 깨어나는 공부를 하는 사람에게 몰입에서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은 공부의 시작이며 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단전호흡이나 호흡명상 중의 집중과 몰입은
들고 나는 숨을 바라보고 느끼며 알아차려 가면서 숨의 흐름을 또렷하게 의식하면서 공부를 시작합니다. 이때 집중을 초월하는 몰입으로 이어지고, 숨이 깊어지면서 고요함까지 더해지면, 의식이 확장됩니다. 의식이 확장된다는 의미는 현재의식에서 심층의식으로, 개체의식에서 전체의식으로, 존재의식에서 우주의식으로 열린다는 뜻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집중한다는 것은 집중하고자 하는 대상인 들고 나는 호흡을 의식의 눈으로 바라보고 느끼며 알아차리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일어나는 숨을 인지하며 의식과 숨이 하나로 흐른다는 말입니다. 이는 ‘보는 자’가 명료한 주체로서 ‘보이는 대상’인 객체를 또렷하게 의식한다는 뜻입니다.
단전호흡이나 호흡명상 중에는 아랫배에서 일어나는 숨을 바라보고 느끼며 알아차리면서 의식과 호흡이 하나 되어야 합니다. 이는 집중력으로 열기를 형성하고, 고요함으로 단침이 돌게 하는 요인입니다.
몰입한다는 의미는 보이는 대상인 호흡과 보는 작용인 의식의 흐름, 그리고 이를 의식하는 의식이 함께 어우러지며 고요함으로 이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보이는 대상인 들고 나는 숨이 객체입니다. 바라보는 행위는 보는 자의 흐름입니다. 바라보는 주인공인 의식이 주체가 됩니다. 숨과 봄, 그리고 의식이 하나가 된다는 뜻이고 이것이 고요함으로 이어질 때, 이를 몰입이라 합니다.
객체와 주체가 흐름 속에 함께 어우러져 하나가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의 의식은 주체의 의도가 사라진 의식 그 자체로서 그저 흐를 뿐입니다. 이때의 의식 상태를 사람들은 잠재의식이라 하고, 무의식이라 하는데, 결국 몰입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심층의식 상태로서 의식이 열리는 과정을 의미입니다. -
공부에서 ‘깨어나다’는 어떤 의미일까요?
보이는 대상이나 보는 주체나 의식의 흐름이 함께 어우러지면 의식이 확장되면서 이 상태를 뜨렷하게 자각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의식이 깨어났다 하고, 그냥 ‘깨어나다!’ 하고 말합니다.. 몰입에서 고요함을 유지하며 의식의 흐름을 자각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깨어나다’입니다.
보이는 객체와 보는 행위와 보는 주체가 드러나더라도 이를 초월하여 의식하는 자로 의식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나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나는 실체가 없지만, 분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드러나 있지만, 실재하지 않습니다. 실재하지 않지만, 모두를 이루고 드러냅니다. 온통으로 천지를 이루어도 이룬 바가 없으니 실체 또한 없습니다. 이것이 세상이고 현실이며, 허공이자 나로서 온전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실재로 실제하는 실체라는 게 있을 수 없는 세계지만, 그 모두가 여기서 나오고 드러나니, 나는 경험할 뿐이고, 살아갈 뿐이며, 세상을 누려갈 뿐입니다. -
선도를 ‘하늘사람 공부법’이라 하는 이유
하늘사람?
본래 나는 우주 그 자체로서 이를 하늘사람이라 합니다. 그러나 깨어나야 내가 본래부터 하늘사람이라는 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깨어나면, 나는 밝음이고 빛이며, 온통이고 하나이며 바로 나 자신입니다. 이것이 하늘사람의 뜻입니다.
선은?
바로 하늘사람을 의미하고, 이는 밝은 사람을 뜻하는 말입니다.
도는?
하늘사람의 삶을 뜻하고, 이는 밝은 사람의 여행이며, 삶의 길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 글을 읽고 있다는 의미는 이제 내가 깨어나야 할 때가 되었다는 걸 의미합니다. 깨어나기 위해 여기까지 오셨기에 지급 바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 아주 쉽고 빠른 길이 있습니다.